간수치 정상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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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하죠? 이상이 있어서 신호를 보내지 않고 아파서 병원에 찾아갔을 때는 이미 위험한 상태라는 말을 여기저기에서 참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20대 때는 술을 미친듯이 마셨고 소주 7병 정도도 거뜬했는데 위 수술을 받고 나서 술을 끊었습니다. 


술 때문에 간이 아닌 위가 먼저 탈이 났습니다. 그 이후로 술을 마시기는 했지만 분위기에 어울릴 수 있을 정도로만 마셨고 현재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 간은 당연히 건강할 줄 알았고 당연기 간수치 정상범위라고 믿었습니다.



사실 간이 이상하다고 느낀 것도 아니었고 가슴과 복부 통증이 종종 있었습니다. 장염으로 응급실을 갔을 때도 의사쌤이 배를 콕콕 눌러보는데 한쪽 위만 배가 엄청 아픈 겁니다. 그러니까 배꼽 오른쪽 상복부입니다. 장염이 맞기는 맞는데 오른쪽 배가 아픈 것은 장염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며 복부 CT를 찍어보면 좋겠다고 합니다. 



친구 중에서도 저처럼 오른쪽 배가 아픈 친구가 있었는데 담낭쪽이었나, 아무튼 몇 달 전에 수술을 했습니다. 오른쪽 배 위쪽이 아픈 것은 간이나 담낭쪽에 이상이 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응급실에서 CT를 찍으면 비쌀 것 같아 다음 날 병원에 방문해서 CT를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루사 처방을 받았습니다. 우루사는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병원 처방약이 우루사인줄은 몰랐습니다. 팩트입니까? 그렇게 광고를 하더니 병원에서, 의사들도 인정하는 것이 우루사 효능인가봅니다. 예상대로 간수치가 높게 나왔구요 담낭에 돌덩이 같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더 커지고 배 통증이 심해지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간수치 정상범위 문제뿐만 아니라 오히려 담낭에 있는 돌이 문제라고 하는데요 우루사를 처방해 준 이유는 돌덩이가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이미 생긴 것은 어쩔 수 없고 조금 작아지게 하거나 혹은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요. 우루사를 끊으면 또 커지려나요? 아무튼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친구와 이야기를 해보니 친구도 이걸로 수술을 했다고 하고 은근히 주변에서 이런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보험회사 다니는 친구라 이런 것은 또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우루사 한 달치를 처방받았습니다. 한 달 후에 방문해서 간수치와 담낭을 다시 보고 이상이 있으면 수술할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오른쪽 배꼽 위를 눌러보세요. 아픈지 안 아픈지. 간이나 담낭에 이상이 있다면 살짝만 눌러도 아픕니다.



간기능 검사


간기능 검사는 

간의 효소검사 

간의 합성기능 검사 

간의 해독기능검사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간의 효소 검사에는 AST, ALT, ALP, GGT

두번째 간의 합성기능을 보는 검사로는 albumin, PT

세번째 해독기능검사에는 bilirubin이 있습니다.


간의 효소 검사 3가지는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AST : 간세포, 심장세포 등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가 증가

ALT :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가 증가

GGT : 간 내의 쓸개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쓸개즙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주로 증가



간수치 정상범위

AST : 0~40 IU/L

ALT : 0~40 IU/L

GGT : 남성 11~63 IU/L, 여성 8~35 IU/L


즉 간수치는 하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3가지가 정상범위에 들어야 하고 여성과 남성은 차이가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가 손상되었거나 쓸개즙 배설 장애가 일어났다는 의미입니다.



간 수치가 높으면 반드시 간이 안 좋다는 뜻인가요?


AST와 ALT는 간세포에 있는 효소로서 간세포가 파괴되면 혈액으로 유출되어 혈액검사에서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40정도까지 간수치 정상범위이고 이보다 높다면 간기능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마지티피는 지방간이 있을 때 증가합니다.



간 수치는 어떻게 해서 높아지나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간수치는 AST, ALT를 말합니다. 약물이나 질병에 의해서 간세포가 손상되면 다량의 아미노전이효소가 혈액 속으로 흘러 들어가 혈중 농도가 증가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간수치 정상범위와 관련이 없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 약물을 복용하는 것, 민간요법에 의지하여 몸에 좋다는 특정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간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음에도 간수치 정상범위가 아니라면 지방간 가능성이 있는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간수치 낮추는 방법, 간에 좋은 음식으로는 벌나무, 헛개즙, 헛개열매 등이 있는데요 또한 잘 알려진 밀크시슬도 있습니다. 주변에는 밀크시슬을 먹는 분들도 있구요 실제로 복용 후 간수치가 내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밀크시슬을 먹어야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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