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무릎 보호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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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어가는 것도 기쁘지 않은 일인데 한 해 한해 지날수록 몸도 달라지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신호가 빨리 오는 것이 시력이 점점 안 좋아진다는 것과 멀쩡하던 무릎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왔습니다.


무릎이 매일 아픈 것이 아니라 일 주일에 한 번, 한 달에 3 ~ 4번 정도 시리듯이 아프더라구요. 평지를 걷는 중에도 아플 때가 있고, 요즘에는 계단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무섭습니다. 나이 먹으면 내려오는 길이 무섭다는 말이 있던데 이제야 제 무릎에도 그런 신호가 왔습니다.



무릎 보호대를 찾아보다가 상품평도 열심히 읽어보았지만 다 광고같기도 하고 이놈이 저놈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실제로 무릎 보호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처음 사용하는 상황에서 비싼 물건을 구매하기는 망설여졌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다가 3달 전엔가 다이소 갔다가 무릎보호대가 있어 사왔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다이오 무릎 보호대는 3달 사용후기이구요 남편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 2세트를 구매했습니다. 가격과 함께 3달 사용 후기, 만족감 등을 남겨보겠습니다.



다이소 무릎 보호대는 꽤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목 보호대도 있고, 여름철 등산을 다니면서 손등이 타는 것을 막아주는 장갑도 있구요. 쿨토시 등도 있습니다. 가격은 인터넷과 비슷한데 인터넷 쇼핑몰은 배송비가 있다는 것, 하지만 다이소는 배송비가 없다는 것 그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이소 몇 곳을 갔었는데 짝이 안 맞는 경우도 있고 해서 무릎보호대도 구매하기 위해 다이소 2 ~ 3곳 정도는 들러본 것 같습니다 일단은 저렴한 것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이걸 착용 후 산에 갔을 때 확실이 무릎이 아프지 않다면, 이것이 낡아지면 그때는 좀 비싼 걸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검정색은 제가 사용할 것인데요, 사이즈 맞는 것이 그나마 이 제품 밖에 없어서 이걸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족스러웠는데 찍찍이로 되어 있어 고정이 쉽다는 거였어요. 찍찍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벅지 두께에 상관없이 프리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1개에 3000원이므로 2짝을 모두 구매하니까 6000원입니다. 남편은 왜 살 때마다 본인꺼만 더 비쌀 걸 사냐고 그럽니다 ㅋㅋㅋㅋ 고작 다이소 물건 사면서 이러는 거 있나요? 제껀 6천원, 남편껀 4천원이었거든요.



요건 남의편꺼 입니다. 1개에 2천원으로 두짝 구매하니까 4천원입니다. M사이즈를 구매했고요 L과 S도 있었습니다. 저는 벨크로가 착용이 편해서 구매했는데 남편은 이런 스타일이 더 좋다고 하네요.




다이소 무릎 보호대 검정색은 이렇게 생겼구요. 벨크로로 자신의 무릎에 맞게 꽉 조여주면 됩니다. 너무 조이면 걸을 때 불편하므로 편안하게 감싸지게 하면 될 것 같아요. 산에 갈 때는 옷 위에 착용을 하는데 살에 닿는 부분이 엄청 부드러워서 안에다 착용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 산에 갈 때는 안에다 착용할 생각인데 보온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상당히 도톰하고 푹신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남의편꺼



소재가 보이도록 가까이에서 찍어보았는데요 손에 닿는 느낌이 좋고 착용했을 때 무릎에 닿는 느낌도 정말 부드럽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구매한 무릎보호대이고, 무릎이 안 아파야하는 것도 좋지만 착용했을 때 촉감이 좋고 불편하지 않은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은 촉감과 사용감이 모두 좋았습니다.



사실, 이번에 구매해서 산에 오를 때 무릎이 아프지 않다면 다음에는 고가의 무릎 보호대를 구매할 생각이었지만 아직은 이 제품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무릎에 바로 하고 옷을 입으면 겨울에는 따뜻하겠지만 조금 불편한 감이 있고, 옷 밖에다 하는 것이 활동감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착용해보았습니다. 살이 많아서 허벅지 살이 겹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왼쪽이 2천원 비싼 6천원짜리 다이소 무릎보호대, 오른쪽이 4천원짜리입니다. 물론 쌍으로 말하는 거예요.



남편꺼의 장점은 통기성이 좀 있다는 거였고요, 남자들이 착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제꺼는 옷 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벨크로 형식이지만 남편꺼는 산에 갈 때 옷 안에 해야하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검정바지 입었는데 겉에 저거 하면 그렇잖아요? 그리고 옷 입으면 더 타이트해지기도 하구요.



서로의 것을 모두 착용해보았으나 저는 제가 구매한 검정색이 좋았고, 남편은 또 본인이 구매한 누런색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봤자 남편 제꺼 무릎보호대 다 합친 금액이 1만원이에요.


어떤 무릎 보호대를 구매할까 망설이셨던 분이라면 다이소에서 저렴한 물건을 먼저 구매해서 착용감 등을 테스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무릎보호대 효과는 사람마다 체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불만족스러울 수 있거든요. 저는 전에도 손목이 아파서 손목보호대를 약국에서 1만 2천원 주고 샀었는데 다이소가보니 5천원 이하 제품이 수두룩 하더라구요. 손목보호대 효과도 좋았었구요(다이소보다 비싸게 사긴 했지만) 무릎 보호대 효과도 3개월 사용해 본 결과 산에서 내려올 때 무릎 시린 느낌이 조금은 잡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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